[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일 건강보험 37주년을 기념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보공단이 갖고 있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 자격, 보험료, 검진 결과, 진료내역 등 1조3000억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로는 ▲조대곤 포항공대 교수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설계와 활용방안 ▲하용찬 중앙대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다공증성 골절발생 양상 분석 ▲이희영 가천대 교수의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건강·질병지표 활용 등이 예정됐다.
이어지는 토론은 오철호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장(숭실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김윤 서울대 교수, 민용기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경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김성수 산업통상자원부 팀장, 신신애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 박종헌 건보공단 전문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국민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경제·사회적 가치를 증대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