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1. 환율 4일째 하락…장중 1390원대
원.달러 환율이 4일째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한때 13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10 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6.50원 낮은 1,40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달 11일의 1393원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윤증현 "입법부 나라 장래 생각해달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입법부는 나라의 이익과 장래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돌아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현재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추경을 내실 있게 짜서 국민에게 잘 작동되게 하는 것"이라며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우리뿐 만 아니라 전세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내자"고 말했습니다.
3.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결정
정부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투기 지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 "정부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투기 지역 해제 시기에 대해서는 국민의 심리적 문제 등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월 재보선과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바로 하겠으며, 최소한 늦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 두바이유 상승..43.77달러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격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0달러 오른 43.7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원유 선물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1달러 오른 49.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78달러 오른 48.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