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서울시내에서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가격에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이 내년 1만3000가구 쏟아진다.
서울시는 내년에 강남 지역을 비롯해 장기전세주택 1만291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내년에 공급될 물량은 지금까지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물량 가운데 최대로 장기전세주택이 첫 선을 보인 지난 2007년 2016가구, 2008년 2625가구, 올해 공급될 3175가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물량이다.
내년에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은 SH공사가 건설해 내놓는 물량이 총 1만2502가구이고 재건축 아파트 매입을 통한 물량이 414가구다.
SH공사 공급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강일2지구 1999가구, 천왕지구 1683가구, 은평3지구 2237가구, 마천지구 730가구, 세곡지구 1014가구, 우면2지구 1207가구, 상암2지구 1236가구, 신정3지구 1705가구, 천왕2지구 691가구 등이다.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공급단지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을 총 11만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