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로 한중 민간외교 앞장

중국 선양 학교에 교육자재 지원, 직업강의 실시

입력 : 2014-07-02 오후 2:18:29
◇아시아나항공이 2일 중국 선양 쑤자툰구 쉐송루소학교를 찾아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했다.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선양에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현지시각) 중국 쑤자툰구 쉐송루소학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과 신봉섭 선양 총영사, 왕후안미아오(王?苗) 선양시 부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60대,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했다.
 
가오징타오(11세)는 "승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승무원 직업강의를 듣고 유니폼도 입어볼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약 30개월 간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 받게 된 중국 내 소학교들은 모두 18곳이며, 전체 사업의 85%가 마무리됐다. 지원된 교육 기자재는 컴퓨터 900대, 도서는 1만9000권 등에 달한다.
 
이밖에 지난 2007년부터 '중국 가뭄지역 사랑의 물 나누기', 2008·2013년 '쓰촨성 지진 발생 긴급 구호품 전달' 등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전개해왔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달 19일에는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해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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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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