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일본 증시가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65.37엔(0.43%) 오른 1만5435.34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에 밤사이 미국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일본증시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용지표에 하루 앞서 발표된 민간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자료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28만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이에 대해 팀 맥도날드 노선트러스트 최고투자전략가는 "경제가 하반기에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는 신호를 줬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큰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가치는 3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달러당 101엔대 후반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시바(1.9%)와 스미토모금속광산(1.6%), 미쓰이조선(1.3%). 시세이도(1.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니치콘(-1.0%)과 키엔스(-0.9%), 미쓰비시전기(-0.8%)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