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분(런던시간) 현재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12%) 오른 9914.6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8.04포인트(0.18%) 하락한 4453.08로,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3.01포인트(0.04%) 내린 6799.9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참고하는 유로존 물가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물가 수준에 따라 ECB가 경기 부양책을 더할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ECB는 오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공개되는 유로존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직전달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발표되는 6월 미국의 ADP 민간 고용동향 지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0.16%), 에스트로제니카(-0.20%)와 금융주인 BNP파리바(-0.48%), 도이치뱅크(-0.11%)가 하락 중이다.
반대로 자동차주인 포르쉐(0.80%), BMW자동차(0.34%), 폭스바겐(0.26%)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