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면세점 업계가 원화강세를 반영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가전, 잡화 등 국내 브랜드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8%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잇츠스킨의 '끄렘데스까르고' 판매가는 기존 52달러에서 54달러, 'Q10겔마스크'는 17달러에서 18달러로 조정된다. 쿠쿠 전기밥솥 베스트셀러 제품은 460달러에서 478달러로 17달러(39%)인상된다.
신라면세점도 정관장과 쿠쿠, 쿠첸 등 3개 브랜드 제품의 달러 표시 판매가를 평균 4% 인상키로 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에도 기준환율을 달러당 1,090원에서 1,06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사진=김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