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50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운동 활성화 학교'(Move Sport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데상트스포츠재단과 학교체육 전문 위피크의 지원을 받아 중학생의 특성과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식 운동으로, 아이들이 신체활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게임 형식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생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학습태도를 향상시키고 협동과 배려, 나눔의 인성을 증진하는 체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아침운동 활성화 학교'로 선정된 학교에서는 20∼30명씩 구성된 단위학교 팀이 주 2회씩 총 20주에 걸쳐 실내 프로그램(킨볼), 실외 프로그램(킥런볼, 풋볼, 핸드볼)과 공통 프로그램(체력 및 협동)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축구, 농구 등 경쟁형태가 아닌 뉴스포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