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4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사진=중국 정부 홈페이지)
7일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 오는 15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6회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정상회담을 마친 후 시 주석은 17~23일까지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기간 중 시 주석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차례로 만나 정상 회담을 진행한다.
시 주석의 남미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취임 두 달 째인 작년 5월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을 찾았다.
중국 언론들은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유대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시 주석이 브릭스 정상회담에 앞서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할 것으로 보도했지만 이는 일정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