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소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됐다.
8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6월 소규모 기업들의 낙관 지수가 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치였던 96.6과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97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10개 분야 가운데서 6개 분야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시장 관련 항목은 양호했다. 고용 창출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고 또한 6월 소기업 오너들은 기업당 평균 0.05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개월 연속 일자리를 늘린 것이다.
다만 영업여건 기대지수는 10%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10%를 기록했고 판매 기대지수 역시 4%포인트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은 "고용 관련 항목은 나쁘지 않았지만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향후 기대감이 낮아지며 지수가 내려 앉았다"고 평가했다.
◇美 NFIB 소규모 기업 낙관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