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대신증권은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환율영향과 플랜트사업부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을 하향조정하며 목표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부 수주 부진에 따라 기존 올해 수주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플랜트 연간 매출액을 1조1000억원에서 8620억원으로 27% 하향조정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줄어든 7210억원, 영업이익은 57.3% 감소한 21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까지 플랜트 사업부의 적자가 지속되고 환율하락 영향으로 인해 수출비중이 높은 철도사업부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실적 약세 예상되고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