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건설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 이용할 수 있는 야외돗자리, 캠핑장비부터 영화티켓 등은 물론 호텔이용권까지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면적이 다양한 것처럼 가구별 타깃이 한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비수기를 이용해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업계 전문가는 "휴가철 여유롭게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어 평소 관심이 높은 단지의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잔여가구가 많지 않은 경우 각 건설사의 특별분양혜택까지 누린다면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물산(000830)과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중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이번 달 한달 동안 여름 용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달 20일까지 주말마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상담 받으면 야외돗자리, 파카글라스세트, 캔들방향제, 썬크림 등이 제공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으로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며 전용 114㎡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GS건설(006360)·SK건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중인 'DMC가재울4구역'도 '섬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추첨을 통해 선풍기, 튜브보트, 전기밥솥, 커피메이커, 핸드블랜더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61개동으로 전용 59~176㎡, 총 43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중인 '아현 아이파크'는 계약자에 한해 부산 해운대의 특급 호텔인 파크하얏트 부산 숙박권(1박)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으로 전용 59~111㎡, 총 497가구로 조성된다. 현재 전용 59㎡를 제외한 전용 84~111㎡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포스코건설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오는 28~29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쿨섬머'이벤트를 실시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텐트와 튜브, 구명조끼 등 바캉스 용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으로 전용 69~84㎡, 총 8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