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동부대우전자가 10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간부급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중장기 도약(Quantum Jump)을 위한 각 조직별 실천과제 및 경영전략 등이 논의된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특강을 통해 "회사의 주역인 간부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회사의 비전을 만들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동부대우전자 웨이(Way)'를 만들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자"고 말했다.
모그룹이 최근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며 그룹 지배구조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혹시 있을지 모를 조직의 사기 침체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동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워크숍 현장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워크숍 첫째 날에는 냉장고, 세탁기, 주방기기 등 제품별 마케팅부서들이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북미·유럽·CIS, 국내·동남아 등 지역별 영업담당 임직원들에게 주력 제품들의 특장점 및 수익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출시 준비 중인 신모델과 신제품들에 대한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판매법인, 생산법인, 마케팅 담당이 각 조직별로 하반기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한 실천과제 및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제품 경쟁력의 획기적인 개선방안, 각 기능별 역량강화 및 성과 창출형 조직 운영, 원가절감 및 효율 극대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