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5월 프랑스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뒤엎고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와 전월의 0.3% 증가 모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 18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요소 중 중요한 부문으로 꼽히는 제조업 생산은 2.3%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이탈리아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2% 줄어 0.2%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