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ASEAN) ICT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싱가포르에 IT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한국-싱가포르 양국의 주요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T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IT지원센터는 한국 ICT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로,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 지역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네번째 센터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미래부가 동남아 권역의 허브인 싱가포르 중심지역에 개소한 것.
이날 개소식에 이어 한-싱가포르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ASEAN IT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와 협력해 중소 IT기업의 아세안 시장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알렉스 린(Alex LIN) 싱가포르 인포컴 인베스트먼트(Infocomm Investments) 대표와 김영식 태국 파견 한국의 퇴직 자문관이 각각 싱가포르와 태국의 ICT 정책 및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싱가포르 IT지원센터의 협력하에 개최됐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 9개사와 싱가포르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JFDI.Asia 등 32개 투자사의 투자 전문가 40여명이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