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영민 사장은 “한진해운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은 주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가 가장 큰 힘이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자 물류사업과 수리조선소 및 선박관리사업, 전용터미널 운영사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구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진해운은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윤주식 재무그룹장을 사내이사로, 문대원 동화산업 회장과 윤현덕 숭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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