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재난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 안전 대책을 위해 재해취약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위기 경보 단계별 재난 비상 근무를 이날부터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재난발생 우려 시설물 241개소를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하고 오는 10월25일까지의 여름철 기간 동안에 교육청시설담당 공무원과 학교관리자가 주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장마 및 태풍 발생 시 위기 경보 단계별로 1단계-재난대책반, 2단계-재난상황실, 3단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단계에서는 일선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행정국장 주관하에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해 '학생 등·하교 및 휴업령 등 학생안전 대책'과 '재난 피해예방 및 복구 대책'를 논의해 각급 학교에 회의 결과를 전파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비상 근무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여름철 태풍 및 호우 대비 매뉴얼'을 공문으로 하달해 학교 시설물 점검과 학생 피해 방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교육청 본관 (사진=박남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