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교에서 촬영한 대전컨벤션센터 사거리.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2)이 귀가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태균은 23일 오전 0시2분경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포르셰 911)를 몰고 스마트시티 방면으로 가던 중 조모(25) 씨의 승용차(쏘렌토)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김태균은 22일 저녁 대전 한밭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으로, 한밭대교를 지나 스마트시티 방면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조모 씨는 원촌동 방면에서 엑스포과학공원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음주 측정 결과 김태균과 조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다만 김태균은 경찰에게 "몸이 좀 찌뿌둥하다"면서 "추후 병원에서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를 통해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라며 "조 씨는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