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국내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가 2.96%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테마주를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중소형주펀드가 주간 3.47%를 기록,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각각 2.29%, 2.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이 주간 수익률 6.22%로 가장 앞섰고, 원ㆍ달러 환율 안정으로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4.92%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주간 4.58%나 올랐다. 글로벌 펀드가 미국발 훈풍에 5.04% 올랐고 신흥국 펀드도 3.15%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에서는 금융주 강세이 힘입어 금융섹터펀드가 주간 9.24% 올랐고 헬스케어펀드도 7.63% 상승했다.
중국펀드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동반 상승해 6.84% 상승했으며 브라질펀드도 금리인하와 에너지주 상승에 힘입어 3.41% 올랐다.
개별펀드에서는‘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A’가 주간 16.11%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