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M투자증권은 24일
녹십자(006280)의 2분기 실적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경철 IM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9%, 12.3% 늘어난 2371억원과 192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태국에 대한 플랜트수출(혈액제제)에 따른 공사매출 금액이 2분기에 약 130억원 유입되며 범미보건기구(PAHO)에 대한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물량 2300만달러 중 1725만 달러와 수두백신 수출 약 50억원 등을 인식해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내수 백신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해 2분기 실적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대상포진백신(zostavax)의 1분기 매출이 113억원에서 2분기 약 1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녹십자의 밸류에이션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향후 성장성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