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강력한 이익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중국 업체 MLB의 수주가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MLB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570억원, 올해 1분기 620억원에서 2분기는 82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이수엑사플렉스는 1차 벤더의 주요 고객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체질 개선 노력과 고객 다변화 성과가 더해지면서 3분기부터 적자폭을 대폭 줄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3분기는 81억원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중기적으로 이수엑사플렉스와 중국 법인이 흑자전환을 해나가면서 영업이익은 우상향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8배에 불과해 저가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