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난민촌의 놀이터를 공습해 어린아이 9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BBC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전쟁 중단 성명에도 가자지구를 둘러싼 교전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의료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이 쏜 미사일 1발이 가자 서부 샤티 난민촌에 있는 공원 놀이터에 떨어져 12세 이하의 어린이 9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측에도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날 군인 5명이 사망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양측의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람 1030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앞으로도 공습과 포격을 비롯한 가자지구 공격을 지속할 계획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의 시민과 군인, 아이들을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 공격적인 미션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영토는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가자지구를 둘러싼 교전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