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 3년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재도약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인식하고 제조업계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제조업 혁신운동을 추진할 '민·관 합동 제조혁신위원회'를 만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6월 정부와 전국상공희의소 회장단과이 공동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정부와 기업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통하며 관련 대안과 법령 등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3년이 우리 제조업의 재도약 여부가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며 "제조업 혁신과 활력 회복을 위해 민·관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해 나가야 하고 새 경제팀은 기업 투자가 실현되도록 모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제조혁신위원회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실현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기업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