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버려진 염전을 친환경 발전소로 재활용하는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일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태양광 3차 발전단지에서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3차 준공한 7.5MW 규모의 사업은 2011년부터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한 신안태양광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8개월 만에 건설을 완료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3차 준공으로 2012년 초부터 1차로 가동되고 있는 2MW의 발전단지와 지난해 7월 준공된 5MW 발전단지를 포함해, 총 14.5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했다.
포스코에너지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는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약 5300가구가 사용 가능한 2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 2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신안군 내 버려졌던 폐염전 부지에 발전단지를 조성했기 때문에 환경 피해가 없으며, 염전의 장점인 많은 일사량을 통해 이용률(태양광의 전기 변환율)을 국내 평균(15%) 보다 높은 16.2%까지 끌어올렸다.
황은연 사장은 준공식에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SRF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선도적인 추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태양광 조감도(사진=포스코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