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올해 상반기 건축 관련 전지표가 작년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건축허가는 11.6%, 착공은 4.4%, 준공은 1.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상반기 건축 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증가한 6366만6000㎡, 동수는 5.9% 늘어난 11만6814동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2년과 비교하면 건축면적은 5.2%, 동수는 4.5% 감소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2524만3000㎡로 8.4% 증가했고, 지방은 3842만3000㎡로 13.9% 늘었다.
전국 준공면적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6044만3000㎡, 동수는 6.9% 늘어난 8만7931동을 기록했다. 수도권이 2536만㎡로 5.1% 감소했지만, 지방은 3508만3000㎡로 6.1% 증가했다.
착공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5186만1000㎡로 조사됐다. 동수는 6.0% 늘어난 9만7637동이 공사를 시작했다. 수도권이 7.9% 증가한 1860만8000㎡, 지방이 12.7% 늘어난 3325만2000㎡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주거용 건축물은 허가(24.3%), 착공(9.8%), 준공(8.5%) 면적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상업용 건축물 역시 허가(8.4%), 착공(11.4%), 준공(5.9%) 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다만 업무시설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9.5%, -18.6%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허가면적은 7.8% 감소한 반면 착공과 준공면적은 각각 25.7%, 38.8% 증가했다. 허가면적의 경우 수도권은 36.5% 늘어난 반면 지방은 39.1% 줄었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수는 36.0%, 면적은 49.1%나 허가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