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부터 완전히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BBC는 이스라엘 정부가 방어태세로 돌입하기 위해 지상군을 가자지구 밖으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콜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72시간 휴전이 종료하기 전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밖으로 나갈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당분간 방어태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타켓이었던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봉쇄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지하터널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4주간 이어진 양측의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1800명이 넘게 사망했고 이스라엘에선 67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