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원 첫 분양..하반기 분양물량 '봇물'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 6개 단지, 총 5217가구 분양 예정

입력 : 2014-08-07 오전 9:05:4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 하반기 경기 수원에서 52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7일 닥터아파트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수원에 신규분양이 없었던 것과 달리 하반기에만 총 5곳, 5217가구의 중소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임대, 공공분양 제외)
 
최근 수원 부동산시장은 여러 호재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다. 지난해 6월 수원시 영통구 일대 삼성디지털시티에 삼성전자모바일연구소 R5가 준공되면서 연구인력만 2만5000여명이 상주하게 됐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신분당선이 수원 망포역~수원역 구간(총 5.2km)까지 연장 개통되기까지 했다. 지난 2012년부터 KTX수원역사를 추진중이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과 수원~인덕원 복선전철도 오는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수원 공군비행도 이전돼 활주로 테마공원, 첨단연구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반기에는 권선지구, 호매실지구 등 수원 택지지구에서 막바지 신규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며 "신분당선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수원시 내 구도심과 신도시 등 개발로 여러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신규아파트에 대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첫 분양은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 7블록에서 이번 달 분양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 규모다. 이번 4차 분양은 중대형이 섞여 있던 1~3차와는 달리 전 타입이 중소형로만 구성된다.
 
동문건설은 오는 12월 수원시 인계동에서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다. 이 단지는 전용 59㎡ 총 392가구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올 하반기 중 호반건설은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과 B-9블록에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1667가구를 분양한다. B-5블록에서는 전용 84㎡ 총 1100가구, B-9블록은 전용 84㎡ 총 567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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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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