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구 이동 줄어

입력 : 2009-03-2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경기 침체로 지난달 우리나라 인구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이동자수는 84만8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만2000명(-5.7%)줄었고 전입신고수도 48만8000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만2000건(-4.7%)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이동자수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7663명), 경기(5920명), 대구(111명), 광주(558명) 등 4개 시도는 전입자수가 전출자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건수는 2008년 한 해 동안 1만5800건 감소한데 이어 올해 1월 혼인건수도 전달에 비해 3.7% 감소해
2만8400건을 기록했다.
 
이혼건수도 줄었다. 지난달 이혼건수는 9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0건(-12.1%)감소했다.
 
전백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이동 감소에 대해 "경기 침체로 인해 인구 이동이 줄어 전국적으로 이동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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