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13승 재도전에 그동안 팀의 톱타자로 나선 고든이 결장한다.
다저스는 8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릴 LA에인절스 상대 경기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 라인업 최대 특징은 올시즌 팀의 톱타자로 나서 류현진 선발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고든이 빠졌다는 점이다. 대신 2루수 자리에는 저스틴 터너가 오랫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테이블 세터는 저스틴 터너(2루수)과 야시엘 푸이그(중견수)가 맡는다.
클린업 트리오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핸리 라미레즈(지명타자), 맷 켐프(우익수) 순으로 나온다. 켐프가 6번에서 5번으로 변경된 것은 최근 타격감이 매우 좋은 상태를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하위 타선에는 스칸 반 슬라이크(좌익수), 후안 유리베(3루수), A.J.엘리스(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가 자리했다.
아메리칸리그(AL) 소속 팀인 LA에인절스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기에 류현진은 타석에 오르지 않는다. 대신 평소 유격수를 맡던 핸리 라미레즈가 지명타자로 등장하고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로 경기에 출전한다.
다저스에 맞설 LA에인절스는 선발 투수로 C.J.윌슨을 마운드에 올린다.
타석엔 에릭 하이바(유격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지명타자)-조시 해밀턴(좌익수)-하위 켄드릭(2루수)-데이비드 프리즈(3루수)-크리스 이아네타(포수)-C.J.크론(1루수)-콜린 카우길(우익수) 순으로 오른다.
이날 경기는 MBC,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