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증권업무 동시에..복합점포 확대

입력 : 2014-08-11 오후 3:59:2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부산은행은 현재 운영중인 3개 복합점포에 대해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료=부산은행)
 
복합점포는 동일 건물 내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Branch With Branch)와 영업점 내에 다른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가 있다.
 
현재 부산은행은 BS투자증권과 함께 부산시 사상지점, 부전동지점, 제니스파크지점 3곳에 BWB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다.
 
금융규제 개혁 방안에 업권 간 칸막이가 사라지면서 한 곳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복합점포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경우 운영중인 3개의 복합점포에 대해 물리적 장벽을 없애 한 점포에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볼수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금융지주회사 복합점포는 업종별로 영업장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계열사 간 고객 정보 공유가 제한되어 복합점포를 방문하더라도 별도 창구에서 은행직원과 증권사 직원을 따로 만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물리적 장벽 대신 바닥에 표시된 선으로도 구분 가능하고, 고객 동의시 일정 부분 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해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복합점포의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업무를 동시에 상담받을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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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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