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일본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출발했다. 14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70.75엔(0.47%) 오른 1만5284.38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 엔화도 나흘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투심을 개선시켰다. 달러·엔 환율은 102엔대 중반을 지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임시휴전을 5일간 연장키로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이라크 난민을 구출하기 위한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는 한편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에 국방부 군사고문단 130명을 추가 파견키로 결정하는 등 이라크 사태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6월 근원기계수주는 전월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예상치 15.3% 증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파이오니아(2.5%)와 미쓰이상선(1.4%), 닛폰전기유리(1.3%), 오릭스(1.3%)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아코무(-2.0%)와 데이진(-1.5%), 스미토모금속광산(-0.6%)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