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홍성 내포 유소년·사회인야구장' 조감도. (이미지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야구장이 오는 16일 개장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6일 오전 9시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체육공원에서 '한화&홍성 내포 유소년·사회인 야구장'의 개장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와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 및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다.
1부 행사로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기념사, 축사가 진행되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시구를, 김석환 홍성군수가 시타를 할 계획이다.
2부 행사로는 홍성군과 서산시 리틀 야구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며, 이어서 한화이글스 이상군 육성군 총괄코치를 비롯해 이영우 타격코치와 오대석 수비코치가 홍성군 사회인야구팀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루 및 타격, 수비 등 기술 지도를 맡는다.
'한화&홍성 내포 유소년·사회인 야구장'은 충남개발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화 구단이 야구장 건립을 맡아 지어졌다. 한화이글스 야구단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은퇴한 박찬호 선수가 연봉 5억3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로 그 야구장이다.
야구장은 개장식과 함께 홍성군에 무상 귀속되며 지역민의 야구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