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 건수가 8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 랠리에 힘입어 주문건수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거래소가 올초부터 지난 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와 비중 등 최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201만96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54만8921건에 비해 30.39% 상승한 수치다. 총 주문건수에서 49.82%의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에서는 개인의 비중이 7월 기준 46.8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1만주이상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일평균 2만6628건으로 1월의 2만1114건보다 26.11%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은 일평균 1만4960건으로 연초 1월 1만1927건보다 25.43%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6월 이후 총 주문건수가 급상승했다"며 "8월 일평균 총 주문건수는 405만4017건으로 최저치였던 4월 건수 대비 43.73%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4년 개인투자자 일평균 대량주문 현황(단위: 건, %, 출처: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