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9일 일본 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29.34엔(0.84%) 오른 1만5451.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데다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끼쳤다. 나스닥지수는 1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구호물품 지원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시간의 회담 끝에 약간의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도 이날 장기 정전협상을 위한 24시간의 추가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긴장 완화에 엔화 가치는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5% 오른 102.63엔을 지나고 있다.
엔화 약세와 나스닥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기술주들이 상승중다. 샤프(1.2%)와 소프트뱅크(1.1%), 소니(1.1%), 파나소닉(0.9%), 도시바(0.7%)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다이토건탁(-0.7)과 도쿄일렉트론(-0.6%), 닌텐도(-0.4%)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의 지분인수설에 15% 이상 폭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주가이제약은 이날 2%대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