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7포인트(0.13%) 오른 2242.34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반부패 운동의 일환으로 국영 기업 임원들의 높은 소득을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시 주석은 "불합리하게 높은 소득은 조정돼야 한다"며 "최고 경영진들은 정부 규정이나 회사 정책에 어긋나는 수준으로 지출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상해푸동발전은행(0.10%), 공상은행(0.29%) 등 은행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저장데일리미디어그룹의 주가는 10% 가까이 뛰고 있다. 시 주석이 공신력·영향력 있는 미디어 그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영향이다.
반면 운송용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알려진 페트로차이나의 주가는 0.25%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