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 아시안게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이 역대 최고 IT대회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19일 SK텔레콤은 유무선 ICT 최고 역량을 기반으로 IT·통신·방송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해 성공적인 스마트 아시안게임 개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11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통신부문 최상위 등급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주관통신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조직위원회는 유선인터넷 시대를 뛰어넘어 모바일에 기반한 '역대 최고의 IT대회' 구현을 인천아시안게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6개월여에 걸쳐 연 인원 1000여 명을 투입해 49개 경기장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 개소에 IT · 통신 · 방송 전 분야에 걸친 ‘스마트 ICT’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이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반 IT대회를 구현한다. SK텔레콤은 역대 어느 아시안게임 보다 수준 높은 모바일 기반 IT · 통신 · 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경기 후원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회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경기정보처리실 등 IT 인프라와 유무선 통신망, 국제방송센터를 비롯한 방송 인프라 등에 대한 구축이 순조로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모든 경기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ICT 종합상황실인 통합관제센터도 원활하게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해 좁은 공간에 집중되는 트래픽을 정밀한 최적화를 통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지국·중계기와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광대역LTE-A뿐 아니라 2G 이용고객까지도 통합 지원하는 통신장비 설치와 트래픽 지원 대책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최고 속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선수단과 심판, 각 기술진 등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의 통신 편의를 위해 대회기간 중 SK텔레콤 통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무전기 등 통신 단말기도 임차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개막식이 열리는 9월 19일부터 폐막식인 10월 4일까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문광장에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 기업홍보관은 400㎡ 공간에 대한민국 ICT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부터 미래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체험까지 15개의 첨단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아시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홍보하는 첨병이 되고자 한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의 기업홍보관과 달리, 아시안 게임 종료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SK텔레콤 기업홍보관은 대회 기간 중 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