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에 대해 G3판매량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3 판매량은 2분기 90만대, 3분기 300만대, 4분기 500만대로 매분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5140억원으로 컨센서스 4520억원을 4분기 영업이익도 5480억원으로 컨센서스 396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을 바닥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과 서유럽 통신사업자들과 소비자들의 호평으로 LG전자 G3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TV 사업 선전에 따른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으로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18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21.3%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향후에도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선진국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은 중국 스마트폰보다 높다"며 "차세대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전장 사업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