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057050)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2650곳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5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450여개 협력업체에 78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20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2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수요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설에도 4153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2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