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호텔신라(008770)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수익 안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를 높임에 따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하는 등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호텔신라의 관광객당 매출과 매장 면적당 매출 모두 증가하고 있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재고 매입·매출 시점이 짧아져 환율에 영향을 받는 기간도 단축돼 수익 안정성 또한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텔신라 주가는 조정 없이 계속 상승했지만 펀더멘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적 호재와 해외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출과 순익이 함께 고성장하는 몇 안 되는 회사"라며 "중국인 소비 확대의 수혜주이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는 낮고 상승 모멘텀은 보유하고 있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