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신청마감

입력 : 2014-08-21 오후 7:06:57
◇2013~2014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팀별 1순위 선수.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남자 42명, 여자 46명이 신청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을 20일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남자부 대학 졸업 예정자 44명 중 36명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교 3학년 재학생 4명, 대학교 2학년 재학생 1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1명 등 총 42명이 신청했다.
 
대학 3학년생으로는 경기대 정바다, 인하대 조진구, 충남대 신희섭, 한양대 이승원 등이고, 대학 2학년은 경기대 이민욱, 고등학교 3학년으론 영생고 소인섭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는 2013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리베로 오재성(성균관대)을 포함해 8명의 리베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것이 눈에 띈다.
 
오재성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2014 현대라이프국제대학배구'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69명 중 46명이 신청을 마친 가운데 쌍둥이 국가대표 이재영(레프트)과 이다영(세터, 이상 선명여고)의 1·2순위 지명이 유력시되고 있다.
 
남자부 대학 졸업예정자와 여자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드래프트 신청을 하지 않은 남자 8명과 여자 23명은 드래프트 시행세칙에 따라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돼 향후 5시즌 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으며 연맹회원사 어느 구단과도 입단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5시즌이 경과한 후에도 자유계약이 아닌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연맹의 등록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2014-2015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달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예년과 달리 남·녀 모두 동일한 날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상태로 여자부는 오전 11시, 남자부는 오후 3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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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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