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과 인천~우루무치 노선 공동운항

22일부터 시행..주 2회→5회로 운항 횟수 증가

입력 : 2014-08-22 오후 2:51:46
(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중국남방항공과 인천~우루무치 노선을 공동운항한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인천~우루무치 노선에 대해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 제휴로 대한항공은 현재 주 2회 운항에서 중국남방항공의 주 3회가 더해져 모두 주 5회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인천발 우루무치행 노선은 현재 주 2편(화, 토)에 중국남방항공 공동운항편 주 3편(화, 금, 일)이 추가 됐으며, 우루무치발 인천행도 기존 주 2편(수, 일)에 공동운항편 주 3편(화, 금, 일)이 더해지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루무치가 있는 신장자치구는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정책에 따라 유라시아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관광 수요는 물론 중국 서부 자원개발과 중앙아시아 연계 무역 관련 비즈니스 수요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남방항공을 포함해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체코의 체코항공 등 29개사와 모두 31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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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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