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서흥(008490)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기록 중이라며 3분기 급격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6일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제약업과 건강기능식품 산업 고성장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홍삼, 인삼 제외)은 최근 5년간 20%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데다 삶의 질 개선과 질병 예방차원에서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장 성장도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7%, 67% 증가한 775억원, 92억원을 전망한다"며 "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하드캡슐 사업부 매출 감소는 예상되지만 건강기능식품·의약품을 생산하는 F&P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시설을 확대한 하드캡슐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하드캡슐 생산라인을 49개에서 60개로 늘린데 따른 가동률 증가(80% 초반→90%대)로 전사 수익성이 개선(9.3%→10.8%)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