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이록코리아(013030)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 실적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종업계의 올 상반기 수주가 전년 대비 20.1% 감소했지만 하이록코리아는 1108억원을 수주하면서 17.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국내 계장용 피팅·밸브 분야 단일 공급자(sole vendor)의 기술 경쟁력이 안정적인 수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꾸주한 수주 증가로 수주잔고는 현재 1060억원으로 추정되고 매출 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4.8% 증가한 1099억원과 24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주액 2000억원 초과달성은 확실시된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꾸준함은 하이록코리아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록코리아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21.2% 증가한 466억원과 12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