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건설주에 대해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업체의 판관비 비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며 "7개사 평균 판관비율은 4.6%를 기록해 건설업체의 비용 절감 노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인건비와 지급 수수료, 대손충당금 감소의 영향이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며 "비용 절감과 함께 마진도 정상화되면 영업이익률 회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까지 건설업체의 수익성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악성 해외 프로젝트가 종료된 가운데 4분기부터는 이익 가시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