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은행권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9만76명에게 9541억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새희망홀씨대출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6월말까지 모두 68만4000명에게 6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상반기 지원 규모는 연간 공급목표액 1조8200억원의 52%에 달한다.
가장 큰 규모를 지원한 은행은 1860억원을 지원한 국민은행이다. 이어 신한은행(1639억원), 우리은행(1264억원)이 이어졌다. 상위 3개 은행의 지원은 전체의 49.9%를 차지한다.
반면 SC은행 등 일부 은행은 공급액 규모가 100억원 미만이다.
평균대출금리는 8.58%로 지난해 12월보다 1.02%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다만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의 비중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줄어들었다. 저신용 또는 저소득 대출비중은 전년말대비 0.3%포인트 떨어진 72.%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제도 운용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저신용자·저소득자 대출 목표를 지난 2011년 은행권 평균인 76% 이상으로 자체설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