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한국남부발전, 칠레 가스복합 발전사업 착공

입력 : 2014-08-29 오전 10:41:1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은 28일(현지시간)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수주한 칠레 민자 발전 건설·운영 사업이다.
 
앞서 삼성물산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Billiton 칠레법인이 발주한 517MW급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소유, 운영 및 정비계약을 체결했다.
 
칠레 Kelar 발전사업은 삼성물산-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주주사로 참가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며, 한국수출입 은행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지원을 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칠레 가스복합 발전사업을 수주·착공함으로써 중남미 발전·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종합상사 특유의 정보력과 마케팅, 금융 조달력 등의 강점을 발휘해 해외 각지에서 발전·플랜트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서 김정수 삼성물산 부사장(왼쪽 세번째),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가 참석한 가운데 켈라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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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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