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정부가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8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울산시 매곡 뿌리산업 특화단지 ▲온산 첨단뿌리산업단지 ▲인천시 남동 인더스파크 청정지식산업센터 ▲경남 진주시 금형 뿌리산업단지 ▲전남 대불 뿌리산업 특화단지 ▲전남 순천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부산시 장림 도금단지 등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단지의 주요 업종은 ▲표면처리 4곳 ▲소성가공 4곳 ▲용접 3곳 ▲금형 2곳 ▲주조 1곳 등이며, 총 업체는 393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표면처리 업종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지만 올해는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등 다양한 업종으로 나눴다"며 "특히 뿌리기술지원센터와 근접한 특화단지 4곳은 기술경쟁력 지원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8개 특화단지에 대해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환경·에너지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단지 관리지침도 개정해 뿌리산업 입주 지원규정을 신설하고 뿌리산업의 산단 입주제한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201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역(자료=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