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에서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건강한 습관'이란 기업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야쿠르트 저당', '세븐 허니', '내추럴디저트 세븐' 등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대표 브랜드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까지 저당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저당 캠페인에 돌입하게 됐다.
새로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은 액상 과당 대신 올리고당 2종을 넣어 당 함량을 기존 제품과 비교해 25% 낮추고, 칼로리도 8% 줄인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유산균 2종과 면역 난황, 차조기 농축액과 같은 특허 성분을 넣어 헬리코박터균에 취약한 한국인의 위 건강을 생각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은 기존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같은 가격(150㎖, 1300원)에 판매되며,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누적 판매량 30억개에 달하는 국내 최고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유 브랜드다.
2004년에는 위 건강에 집중된 콘셉트를 장까지 확장했고, 2012년 특허받은 유산균(HY2177, HY2743)을 10배 강화하면서 위에 좋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첨가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번에 당을 줄인 제품까지 선보임에 따라 '윌'은 위 건강, 저지방, 저당이란 세 가지 건강 가치를 한 병에 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한 발효유 제품을 개발하고, 발효유 전 제품에 저당 캠페인을 확대 적용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왼쪽)과 당 함량을 낮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 제품.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