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서태지.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 서태지가 컴백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1일 "서태지가 9집 활동의 서막이 될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다음달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9집 정규 앨범의 수록곡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너에게' 등의 히트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 9집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서태지는 지난 2009년 발표한 8집 앨범 이후 약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동원 관객 뿐만 아니라 음향, 세트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록밴드인 메탈리카가 월드투어 때 사용했던 기종의 스피커를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콘서트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방한해 직접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로서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태지의 컴백 공연의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3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