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막기위해 국내 노동시장의 다양화와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 에릭 오베르 세계은행 선임 전문관은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최한 국가경쟁력강화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에 뛰어나고 학교 등록율도 높지만 취업난에 시달린다"면서 "인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컨퍼런스 후원을 맡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회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경쟁력강화위는 국가간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국가경쟁력강화 전략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KDI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로 각국 경쟁력위원회와의 협력네트워크가 강화돼,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강만수 위원장, 현오석 KDI 원장, 채드 에반스 미국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미국ㆍ호주ㆍ아일랜드 사례를 놓고 국가 경쟁력 강화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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